[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 텃밭이자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을(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홍보물 키워드는 '행복한 중산층이 많은 세상'이다.
민주당은 대표적인 중산층이 밀집한 분당을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8장(표지 포함)짜리 홍보물은 "임기 1년의 국회의원 한 명 뽑는 선거를 하시겠습니까?"로 시작된다.
손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분열도 상관없다는 믿음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의 대결"이라며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세력과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한다는 세력의 대결"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한약분쟁 해결과 경기도지사 시절 세계를 일곱 바퀴 반을 돌며 외국기업과 외자를 유치했던 사례를 나열하면서 "하기 쉬운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 내고야 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물에는 손 대표가 2007년 대선 출마 전 100일동안 진행했던 '민심대장정'부터 통합민주당과 민주당 대표시절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대화를 나눴던 사진 등을 담았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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