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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송훈석, 민주당 입당 "강원도 정당지도 바꿔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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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송훈석 무소속 의원(강원 속초ㆍ고성ㆍ양양)이 11일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로부터 국가를 구할 수 있는 정당은 오직 민주당 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가 17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당 전력을 이유로 거부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당선됐다.

4ㆍ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도 송 의원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지만, 송 의원은 손학규 대표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송 의원의 입당으로 재보선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동해바다의 물을 퍼서라도 태백산맥의 구름을 잡아서라도 최문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며 "또 여세를 몰아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의 정당지도를 '한소민대'로 반드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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