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자산운용이 'KB목표전환 압축형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인 12%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B목표전환 압축형펀드'는 지난해 10월5일 KB자산운용이 처음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로 일반주식형펀드 대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목표수익률 달성 전에도 최대 주식편입비율이 90%로 제한되는 주식혼합형 펀드로 운용 돼 왔다.
실적 중심의 핵심우량주에 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운용됐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2호 역시 8.23%의 수익률로 순항 중이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의 이석희 제휴상품부 팀장은 "11일 현재 설정액은 227억원이고 채권형으로 전환운용되다가 1년 경과 시점인 10월5일 청산된다"면서 "채권형 전환에 따라 기존 연 1.045%의 보수도 연0.745%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운용을 담당한 황중권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시장 수익률이 아닌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인 만큼 시장국면과 무관하게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쌓아 6개월만에 1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면서 "일반 주식형펀드와는 달리 주식편입비율을 평균 70%를 유지하면서도 시장대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종목선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