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고려아연에 대해 납과 은, 귀금속 등 원자재가격 강세로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강운 애널리스트는 "납과 은의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동의 정정불안, 남유럽 신용문제로 안전 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순수 제련사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는 제조업 성수기를 맞아 메탈가격이 높게 유지돼 실적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8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9%, 32% 증가한 수준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더욱 늘어나 매출액 1조3278억원, 영업이익 22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66%, 57% 늘어난 수준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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