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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비철금속, 수출 시황 호전 '비중확대' <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내수가격 인상시기 지연됐지만 수출시황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철강ㆍ비철금속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7일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POSCO의 철강재 내수가격 인상발표 예상 시점이 3월말에서 4월로 연기되면서 원가전가 능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철강업종의 대표주인 POSCO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한 핵심요건인 내수시장에서 원가전가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해 눈높이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3월 이후 일본의 철강재 수출량 추이를 확인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주요 철강ㆍ비철금속 업체들의 2011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POSCO는 국내외 철강재가격이 상승전환하면서 내수시장에서 할인판매폭이 축소되어 직전분기 대비 4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돼 철근 판매가 부진하고, 고로 2호기 신규가동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여 11.6% 감소하고, 고려아연은 은가격 강세로 57.5% 증가할 전망했다.


POSCO의 내수가격 인상폭과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재고효과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주요 철강ㆍ비철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1% 증가하고, 국제가격 강세로 수출부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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