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나눔, 저소득층 아동 건강스타트 사업’ 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간의료단체와 공무원으로 구성해 화제를 모았던 ‘동대문구 의료나눔봉사단’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동대문구의료나눔봉사단’중에서 의료봉사의 시동을 건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최근 장안동 소재 성복지역아동센터에를 방문, 18명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했다.
경희대의료진은 아이들의 키 몸무게 비만도 등 신체발달상황과 시력 색각 소변 혈액 간염 흉부방사선 등을 검사하고 건강관리에 대해 상담했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자는 지역내 병의원과 연계해 2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시력 저하 아동은 동대문구안경사회와 연계해 시력 교정용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아동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서비스도 실시한다.
봉사활동은 5개 의료단체(동대문구의사회, 동대문구치과의사회, 동대문구한의사회, 동대문구약사회, (사)사랑나눔의사회)와 함께 경희대학교병원, 영동병원 등 민간 의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키~쑥쑥, 몸 튼튼 질병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아건강, 충치예방프로그램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생활 속 응급처치 ▲올바른 약 사용법, 약물교육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체험식 손씻기 교육 ▲성교육 전용버스 타고, 체험식 성교육 ▲한의약박물관 나들이 등 7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의료접근도가 낮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프로그램을 제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미래의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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