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은 8일 밤 서울시내 일선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일선경찰관들과 함께 야간근무를 하면서 일선경찰관 및 국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을 비롯해 이상목 국민권익비서관,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과 행정관 등 총 12명이 참가한 이번 근무체험은 서울시내에서도 특히 치안수요가 많은 종로5가 파출소 등 4개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각각 이뤄졌다.
이번 근무는 관할경찰서의 치안상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파출소와 지구대에 근무하는 일선경찰관과 동일하게 112순찰차를 이용한 순찰 및 현장출동을 했다. 경찰관과 팀을 구성해 음주운전자를 단속하고, 상점 및 거리 등을 돌며 경범 단속 및 도보순찰 등의 방범활동도 전개했다.
주취자·노숙인에 대한 계도는 물론 밤늦게 파출소·지구대를 찾은 민원인을 응대하면서 국민들의 삶과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현장 경찰관의 야간 현장근무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기회도 가졌다.
박 수석은 "최일선 경찰공무원과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근무체험은 지난달 15일 사회통합수석실에서 개최한 공직사회와의 소통차원에서 실시한 서울시내 파출소·지구대에 근무하는 일선경찰관과의 간담회에서 일부 경찰관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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