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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기준금리 동결.. 경기판단도 하향조정(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에서 동결하고 4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저금리 은행 대출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OJ는 7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가진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 1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과 30조엔 규모의 대출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지난 2010년 10월 5일 사실상 제로금리인 0~0.1%로 인하한 이래 7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BOJ는 지진피해가 심한 지역 은행을 대상으로 1조엔 규모의 1년만기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은행들은 기준금리와 같은 0.1%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경기판단도 하향 조정됐다. BOJ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공장·유통망·전력공급 등이 피해를 입고 산업생산이 위축되면서 일본 경제가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경제가 보통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슐츠 후지쯔연구소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지진으로 무너질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BOJ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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