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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日화학사와 대구에 웨이퍼사업 5년간 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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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50대50 지분비율로 설립할 합작사는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공장 설립을 위해 대구시에 향후 5년간 최대 5000억원을 투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ED는 대구시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는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내에 제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초기 자본금은 800억원 규모이며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이 절반씩 투자한다. 합작사는 대구에서 사파이어 잉곳부터 사파이어 웨이퍼까지 일괄 생산하며 연내에 신규 공장을 설립, 2012년 초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근 LED 수요는 급격히 늘었으나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자재인 사파이어 잉곳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사파이어 잉곳 공급량의 90%를 5개 업체가 점유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글로벌 사파이어 웨이퍼 시장은 올해 5억5490만달러에서 2014년 15억440만달러로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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