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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방사능 비 우려에 우산 없어서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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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국에 방사능 비가 내리면서 편의점 우산 판매량이 수직상승했다. 일부 편의점에서 매장에 준비한 모두 팔려 팔지 못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세븐일레븐은 6일 우산 매출이 평소 우천시에 비해 9배이상 늘었고, 비가온 7일 오전에도 평소보다 7배 많은 우산이 팔렸다고 밝혔다. 또 세븐일레븐은 일부 점포에서는 7일 오전에 편의점에 준비했던 우산이 모두 동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GS25도 6일 우산 판매량이 전주에 비해 742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흘러나온 방사능이 우리나라까지 퍼졌다는 소식에 우산판매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박지영 세븐일레븐 소공점장은 “손님들이 이번 비는 절대 맞으면 안 된다는 말을 서로 나눠가며 우산을 사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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