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전문인력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기술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 인력을 중소기업의 기술 멘토로 지정하고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중소기업에게도 첨단 기술화가 요구됨에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연간 5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최첨단의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은 과제당 2000만원~4000만원씩 총 10억원에 한해 기술 멘토링 소요 비용의 75%를 지원한다. 4월 중에 연구기관 1개를, 5월 중으로 지원 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약30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수 분야 첨단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전문 연구인력의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기관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기업은 5월16일부터 6월10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서는 산학연종합관리시스템(sanhak.smba.go.kr) 또는 한국산학연협회 홈페이지(www.sanhak.net)에서 받을 수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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