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원유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부 대니얼 폰만 차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원유 가격이 급등한 것은 경제회복의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회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시장에 적절하게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9센트(0.5%) 오른 배럴당 108.83달러로 거래돼 지난 2008년 9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폰만은 또 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통해 미국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만은 “원자력은 미래 에너지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통해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재조사를 실시하고 정밀조사 후 허가를 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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