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백악관이 예산안 통과 지연에 따른 연방정부 폐쇄 사태에 대비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케네스 베어 대변인은 5일 "의회가 기한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각 부처별로 비상대응 계획을 공유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예산안 처리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에서 2011회계연도의 예산안 통과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예산안 처리 시한으로 잡은 8일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95년 여야의 대립으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6일간 연방정부가 폐쇄됐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