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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익 전망 상향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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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일본 대지진 사태 및 기존 글로벌 부품사 부족 상황을 한국 부품사 밸류에이션 상향요인으로 판단했다.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7일 "글로벌 메이커의 소싱 다각화 노력에 따라 한국 부품사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수주 추정치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기존 수주산업인 조선업 및 건설업의 신규수주 대비 시가총액과 일본부품사의 매출처 다변화 프리미엄을 참조한 결과 현대차 그룹은 가격경쟁 완화 및 공급자 우위로 인한 ASP 상승, 플랫폼 통합 및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을 통한 원가통제능력 향상, 주요모델의 판매지속성 및 할부금융 이용비중 증가로 인한 판매비용 감소로 산업평균을 뛰어넘는 대규모 초과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 3사에 대한 올해와 내년 수익추정을 상향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현대차는 25만원에서 26만원, 기아차는 7만원에서 8만4000원, 현대모비스는 36만5000원에서 4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일본 메이커는 방사능 유출로 'Made inJapan'에 대한 프리미엄 훼손이 예상되며 현대ㆍ기아차는 일본 메이커의 공백을 채워나가면서 부족해진 Capa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부품사는 현대ㆍ기아차의 성장에 수혜를 받아 후행하는 그림자로 만족해왔으나 이번 일본 사태를 계기로 완성차 위상에 걸맞게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사의 발전은 산업의 뼈대를 이루고 완성차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한국자동차 산업의 2차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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