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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을거리, 내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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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식품안전을 선도할 똑똑한 어린이 소비자 양성 동아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교육과 체험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식품안전을 선도할 똑똑한 어린이 소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신월초등학교에 '식품안전 동아리'를 운영한다.


최근 배추파동이나 구제역 문제 등을 경험하면서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과 유통 전반에 대한 교육과 경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먹을거리의 공급구조와 텃밭 가꾸기, 스스로 만들어 먹기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앞으로 식품안전을 선도할 똑똑한 어린이 소비자를 양성한다.

구는 신월초등학교와 연계, 농민과 도시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나눠 갖는 올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위해 ‘자급자족’이라는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자급자족 동아리는 6학년 학생 30명(남자 15, 여자 15)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2·4주 수요일 일과 후에 교육과 실습 등을 하고, 3주 토요일은 오전에 농촌방문과 텃밭 가꾸기 등을 한다.


먼저 ‘음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협동조합과 농촌방문, 농약과 화약비료 문제점 알기, 닭·돼지 등 축산 실태 알아보기, 공정무역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등을 알아본다.


또 ‘직접 푸성귀를 키워서 먹어요’라는 주제로 텃밭 가꾸기, 농부와의 시간 가지기, 텃밭에서 키운 재료로 음식 만들기, 도라지 등 약성이 강한 식품을 활용해 질병에 대응하는 지식을 알아본다.


‘스스로 모든 걸 만들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쿠키와 빵 만들기, 요구르트 만들기, 된장·고추장·김치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새로운 음식 만들기 등도 한다.


‘만들어서 남 주자’라는 주제로 할아버지·할머니께 간식을 드리자, 길거리 음식 나누기, 북한 어린이·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금활동과 편지쓰기 활동 등을 한다.


자급자족 동아리는 지역의 여러 단체들을 방문하는 직접 체험을 최대한 많이 갖고 동아리 성과가 일반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갖는다.


구는 원활한 동아리활동을 위해 시비 140만원을 지원하고 기타 행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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