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들이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2112~2119사이를 오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4포인트(0.09%) 내린 2114.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118.08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이내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5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2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각각 60억원, 23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3% 이상 급락했던 화학업종은 이날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이어지면서 0.07% 하락세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은 외국인의 '사자'세를 앞세워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린 상태다. 삼성전자(-0.21%)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전날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각각 0.52%, 0.70%씩 소폭 상승세다. 포스코, 삼성생명, 하이닉스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69종목이 상승세를, 32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