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극동건설이 베트남에서 4772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민릉-투바이(Minh Luong-Thu Bay) 도로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에서 발주한 이번 사업은 베트남 키엔 장(Kien Giang)성 민릉(Minh Luong)-투바이(Thu Bay)간 왕복 2차선 19.44km 도로 및 교량 12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박수동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상무는 “이번 공사는 베트남 남부연안 메콩델타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라며 “이번 단독 수주건은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시행될 국제 차관공사의 수주 경쟁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를 전체 1조7000억원의 30%인 4억달러로 수립했다. 특히 기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외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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