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바닥을 통과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민 애널리스트는 "2작년 하반기 ▲주력 사업 역신장 ▲부진 사업부 철수 ▲신규 사업 투자가 일시에 이뤄지면서 실적이 악화, 주가가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동사의 주력 사업인 학습지 부문의 회원수 회복과 전집, 영어 사업 등의 고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턴어라운드 외에도 웅진패스원의 상장이슈가 이 회사의 주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 회복 및 매출 기여 확대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하고 외형 성장과 지난해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51% 급증할 것"이라면서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부문은 회원수가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 비중 30% 이상인 전집 사업부 성장도 지속되고 있고 영어 사업부 성장이 돋보인다"면서 "스쿨 사업 철수에 따른 외형과 수익성 악화 영향은 갈수록 둔화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장기 수익 원천이 될 컨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성인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웅진패스원의 기업공개가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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