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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 ‘STX건설’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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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보유 (주)STX 주식 51만주 매입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 유동성 부족설을 겪고 있는 계열사 STX건설을 직접 지원한다.

STX건설은 4일 강 회장은 회사가 보유중인 그룹 지주사 (주)STX 주식 51만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처분시점의 시장가격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STX주가는 주당 2만69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 가격에 주식 매매가 이뤄질 경우 거래 규모는 1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STX건설은 이번 주식 처분 목적이 ‘재무구조개선’이라고 공시했으며, 그룹측은 “오너가 책임경영을 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STX건설이 보유중인 STX지분은 기존 3.14%(156만7624주)에서 약 2.14%(105만7624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STX건설은 보유중인 흥국상호저축은행 보통주 236만2500주를 주당 1만1200원을 받고 STX팬오션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거래금액은 264억6000만원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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