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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마친 기업들이 여의도로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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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그동안 결산으로 바빴던 기업들의 발길이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 실적 발표에, 주주총회, 그리고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정신없었던 기업들이 결산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월에는 한동안 뜸했던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어 이들 기업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다.

오는 14, 15일 티케이케미칼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시작으로 18일과 19일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이퓨처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한국종합기술이, 25~26일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케이엠에이치 등이 공모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티케이케미칼은 5일 상장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코스닥협회에서 진행하는 상장예정법인 대규모 IR에 참가한다. 티케이케미칼은 음료수 페트병 재료와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8년 SM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8820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는 4500~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782억~1980억원이다.

뒤이어 이퓨처는 6일에 간담회를, 코스닥협회 IR은 오는 11일에 예정돼 있다.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이퓨쳐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국내 영어교육(ELT) 콘텐츠 개발을 선도해왔다. 지난 3년간(2008~2010년) 매출액은 각각 80억, 107억, 123억원이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각각 18억, 22억, 27억원이었다. 이번 이퓨쳐의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200~6,400원이며 공모를 통해 총 47억~5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규 상장법인 뿐 아니라 기존 상장사들의 IR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3월 마지막 주를 코스닥IR주간(Kosdaq IR Week, 약칭 KIWEE)으로 정하고 우량기업 IR릴레이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미래나노텍, 넥스트칩, 스타플렉스, 에스앤에스텍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자부품소재업체인 이노칩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IR을 갖고 향후 투자 방향 등을 소개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어보브반도체는 오는 6일 IR이 예정돼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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