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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KTX 또 멈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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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행’ 서울 용산역 떠나고 5분 뒤 한강철교 위서 8분간 정지…점검 마치고 다시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달리던 KTX가 또 멈춰서는 일이 일어났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20분 서울 용산역을 떠나 목포로 가던 KTX 고속열차가 출발 5분여 만에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서는 일이 일어났다.

KTX는 8분간 멈췄다가 다시 운행했으나 다리 위에 멈춰선 열차 안에서 불안에 떨었던 승객들은 코레일에 크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 관계자는 “노량진역 진입 직전 KTX 차내 신호표시기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점검을 위해 8분 간 멈춰섰다가 점검을 마친 뒤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5번의 KTX 고장사고가 생겼다. 광명역 부근에서의 KTX 탈선은 2004년 고속철도개통 후 처음이다. 또 ▲올 2월27일 KTX 신경주역에서의 열차정지 ▲지난해 10월27일 KTX-산천 천안아산역에서의 정지 ▲지난해 10월13일 KTX-산천 금정터널 내 정지 등 달리던 고속열차가 자주 서는 말썽을 부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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