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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한 놈(바이백종목)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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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부담속 대내외 금리결정 주목..동결 기대감에 기댄 강세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레벨부담감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주와 다음주로 예정된 대내외 정책금리결정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6일이 지준일이라는 점에서 거래도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과 증시, 원·달러환율 눈치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고3년과 통안2년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련구간이 상대적으로 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주말에도 그랬든 3년 언저리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일 국고5년 경과물 9-1과 9-3이 각각 전일비 11bp씩 급락한 3.86%와 3.92%를, 국고5년 경과물 8-4도 전장보다 10bp 하락한 3.77%를 기록했다.

다소 먼 상황이지만 이번주 세계잉여금 처리방안이 발표된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기획재정부는 6조원의 세계잉여금중 바이백 재원으로 2조원 가량을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12일로 예정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금통위 직전에 랠리를 보였다는 점에서 동결 가능성에 기댄 강세도 배제할수 없겠다. 반면 지난주 중장기물이 다소 소외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관련구간으로 돌려질 경우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날수도 있겠다.

주말사이 미국채시장은 장중약세를 강세로 되돌리며 마감했다. 윌리엄 더들리 미 연준(Fed) 총재가 경기회복세가 미약해 완화정책기조를 바꿀 근거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Fed 총재들이 2차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조기종료와 정책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과는 배치된 언급이다.


◆ 레벨·외인포지션·증시 부담 = 국고3년물 금리가 3.67%를 기록하고 있다. 기준금리와는 67bp 차이로 지난달 24일 66bp 이후 일주일만에 최저치다. 국고5년물과의 스프레드는 39bp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8일 35bp 차이에서 다소 벌어져 있는 셈이다.


외국인 누적순매수규모가 표면금리가 변경된후 사상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주말 7만5600계약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7만9228계약으로 추정되면서 8만계약에 육박한바 있다.


증시 강세도 부담이다. 코스피가 지난 1일 2121.01포인트를 보여 그간 역대 최고치 2115.69포인트(1월19일)를 경신한바 있다. 이같은 랠리는 무엇보다 외국인의 13거래일째 사자세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원·달러환율은 4거래일째 하락하며 1091.1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8일 1081.40원이후 2년6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주말사이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를 이유로 상승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1089.00/1089.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00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대비 3.85원이 하락한 셈이다.


◆ ECB 금리 인상가능성 = 이번주 주요국 통화정책결정이 이뤄진다. 5일 호주를 시작으로, 6일 일본, 7일 영국과 유로존이 각각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미국도 5일 3월 FOMC의사록을 공개한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등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CB가 금리인상을 단행될 경우 선진국 자금의 일부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 입찰 단기물 다소 부담 = 재정부가 4일 국고3년 1조4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 이는 지난달 7일 입찰물량과 같은 수준이다. 전달 입찰에서는 응찰금액 5조5800억원, 응찰률 398.6%를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낙찰금리는 3.94%로, 부분낙찰률은 23.6%였다. 응찰금리는 3.92%에서 3.98%를 보였다.


한국은행도 6일 통안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달 16일 2조원규모로 실시한 통안2년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8000억원을 보이며 1조7800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3.7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은은 또 4일 통안채 1조5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 종목별로는 182일물이 5000억원, 91일물이 1조원이다. 28일물은 지난달 30일 재정증권 28일물 입찰에 따라 실시하지 않는다.


재정부는 또 28일물 재정증권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당초 6일과 13일로 예정됐던 3차와 4차 각각 1조원씩을 한번에 2조원 입찰할 가능성 높다.


◆ 주요일정 = 국회가 4일과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4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8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실시한다. 5일부터 7일까지 경제재정소위가 열린다.


재정부가 5일 2010회계연도 국가결산완료와 세계잉여금처리, 2010년도 통홥재정수지 결산과 성과보고서를, 6일 제8차 경제정책조정회의를, 7일 최근경제동향 4월호와 OECD 구조개혁 평가보고서를, 8일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한은이 6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분기 동향 및 2분기 전망)를, 8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밝힌다. 금융위원회가 6일 정례기자간담회와 금융안정위원회(FSB) 로마 총회 참석 결과, 제6차 금융위 개최결과를 각각 내놓는다. 금융감독원이 4일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및 보유현황을 밝힌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3월 채권시장동향을, 8일 4월 채권시장지표와 주간 회사채발행 계획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5일 3월 ISM 서비스업지수를, 7일 2월 소비자신용대출과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8일 2월 도매재고및 판매를 발표한다. EU가 4일 2월 생산자물가를, 5일 3월 서비스 PMI를, 6일 2010년 4분기 GDP를 내놓는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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