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 그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봄을 맞아 다시 찾은 고창의 시골집에서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른바 ‘국민 할매’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태원은 이날도 역시 큰 웃음을 안겼다. 다른 멤버들이 텃밭을 가꾸고 닭장을 만드는 등 바깥일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김태원은 밥상을 차리는 부엌일을 맡았다.
그의 우엉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만들어 본 적은 없다”면서 “상상 속에 있다”고 설명, 요리의 핵심 재료인 우엉을 다듬으며 멤버들의 호응을 떠올리며 정성스레 밥을 지었다.
하지만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볶아서 밥통에 넣어야 했으나 볶는 절차 없이 그냥밥통에 넣었던 것. 김태원은 당황했지만 이내 다시 제대로 볶아 식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원은 김치와 두부를 이용해 찜과 찌개, 부침 등 갖은 반찬을 만들었고 더불어 이웃 할머니의 밑반찬들로 그럴듯한 한상을 만들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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