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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보사 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 늦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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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초구, 정보사 부지 아파트 건립 계획만 부각돼 난처...지구단위계획 수립 시기 늦춰

단독[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동 정보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 계획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정보사 이전 후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당초보다 늦은 올 여름 쯤 발주, 내년 6월 정도 결과가 나오게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보사 부지 활용 방안이 처음 구상과 달리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아파트 건립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사 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 시기 늦춰

특히 서울시 고위층으로부터 이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보사 부지에 아파트 건립만 부각돼 난처한 입장에 처해 이같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정보사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당분간 늦추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독]정보사 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 늦춰(종합) 2일 기자가 방문한 정보사 부지 입구엔 10여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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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정보사 부지 4블록으로 나눠 개발 방안 구상


서초구는 정보사로 인해 교통 단절 등 문제가 있어 지역 주민들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보사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활용 방안을 강구해 왔다.


서초구는 정보사 부지에 아파트 건립 문제를 위해 서초구와 국방부, 군인공제회가 이미 합의한 것처럼 보도되자 지난해 12월부터 내부적으로 검토한 구상안을 공개했다.


특히 서초구는 이 부지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G20정상회의 기념관'과 예술종합학교 이전 등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했다.


서초구는 민선5기 들어서 정보사 이전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 문화행정과 중심으로 활용방안을 구상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전체 16만1000㎡ 부지를 현재 상태에 따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현재 녹지 상태에 있는 D블록(6만9000㎡)는 서울시가 공원녹지를 만들기 위해 보상 중에 있어 그대로 녹지로 만드는 것일 좋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또 현재 정보사 군부대 막사와 운동장으로 대지 상태 C블록 2만1000㎡은 아파트(800~1000가구)를 짓도록 해 정보사 이전 비용(8000억원선)을 충당하면 되겠다는 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이같이 막대한 비용을 주기 어려울 것이고 서초구도 연간 예산이 3000억원밖에 안돼 비용 충당이 여의치 않다고 보고 방안을 구상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잡종지로 돼 있는 2블록 중 A블록(4만6000㎡)에 무역협회와 협의해 G20기념관을, B블록(2만5000㎡)은 석관동에 있는 문화예술학교를 이전하는 등 문화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서초구는 8000여억원에 이른 막대한 정보사 이전 비용을 마련하려면 이같은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본 것이다.

[단독]정보사 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 늦춰(종합) 정보사 부지


당연히 부지 전체에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정보사 이전과 함께 서리풀공원과 함께 녹지를 보전하면서 G20기념관과 문화예술학교 유치 등 문화시설을 마련하면 되겠다는 구상을 갖고 관련 기관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화행정과장이 지난해 12월 정보사를 방문, 정보사 이전 계획 등을 확인했다.


또 진익철 구청장이 지난 2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이같은 개발 방안을 설명하면서 문화예술학교 이전을 요청했다.


이후 서초구는 이같은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만들기 위해 올 예산 4억원도 편성해 놓았다.


그러나 서초구는 정보사 이전 부지에 대해 마치 녹지를 훼손시켜가면서까지 군인공제회로 하여금 아파트를 짓도록 합의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자 “정보사 부지에 대한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결정권은 서울시장에 있으며 결코 개발 방안을 가지고 국방부 군인공제회와 협의나 합의한 적이 없다”고 지난달 31일 해명했다.


그러자 또 다시 언론에 정보사 부지 건립 방안을 놓고 서초구 국방부 군인공제회가 이미 2월 아파트 건립 방침을 합의해 놓고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초구 개발방안’을 1일 언론에 공개했다.


구는 “지구단위계획으로 확정되지 않은 구상단계 계획이라 공개하기 어려웠지만 언론에서 마치 개발 그림을 그려놓고 기관간 합의한 것처럼 보도해 4개 블록 개발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2일 기자와 만나 “처음 언론에 보도될 때는 구청이 해명자료를 낼 생각이 없었으나 마치 개발 계획을 확정해 놓고 관련 기관까지 아파트 건립에 대한 합의까지 해 놓은 것으로 보도돼 할 수 없이 처음 구상 단계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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