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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퍼블릭' 크리스탈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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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퍼블릭' 크리스탈카운티 크리스탈카운티골프장 18번홀 그린 옆의 대형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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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코스의 싸구려 이미지를 불식시킨다."

충북 진천의 크리스탈카운티골프장이 수려한 경관과 전략적인 코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정식 개장한 이 골프장은 나인브릿지를 설계한 골프플랜사가 참여해 33만평의 부지에 18홀 규모(파72ㆍ7254야드)로 조성했다. 퍼블릭코스로 운영되지만 페어웨이 폭이 75m로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각 홀마다 적절한 난이도를 배분해 다양한 형태의 코스공략이 필요하다는 게 매력적이다. 전반 9개 홀은 여성의 섬세함에, 후반 9개 홀은 남성적인 힘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워터해저드와 벙커 등 곳곳에 함정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큰 그린 역시 착시 현상까지 더해져 2퍼팅도 쉽지 않다.


"의사가 골프장사업을"이란 독특한 콘셉트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광표 회장(세란병원장)이 크리스탈밸리골프장의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집대성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홍 회장은 특히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직접 구입한 적송 2000여그루를 비롯해 자작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등 7000여 그루의 조경수로 골프장을 마치 잘 꾸며놓은 정원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클럽하우스 바로 아래 18번홀 뒤쪽의 인공폭포가 백미다. 조경석으로 쌓아올린 높이 40m, 폭 100m 규모의 대형폭포는 국내 골프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웅장함으로 골퍼들의 발길을 잡는다. 18홀 전 코스에 라이트를 설치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1, 2부로 단체팀을 운영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50분 거리다. www.crystalcounty.co.kr, (043)537-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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