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총 4종의 새로운 차량을 공개했다.
브랜드 철학인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가 반영된 신차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컨셉트 스포츠카인 '918 RSR'. 하이브리드 경주차 911 GT3 R 하이브리드의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접목한 미드십 쿠페다. 2인승 수퍼카 918 RSR은 최고 출력 767마력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카이맨 R'과 '박스터 S 블랙 에디션'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에 더 스포티하고 강력해진 '911 카레라 GT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이맨 R은 모터 레이싱에 어울리는 미드십 엔진 쿠페로 카이맨과 카이맨 S 등 기존 카이맨 시리즈보다 총 중량을 55kg 낮췄고 최고 출력은 카이맨 S에 비해 10마력 향상됐다. 3.4리터 6기통 엔진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했을 경우 제로 백은 4.7초로 단축되며 최고 속력은 280km/h에 이른다.
한정판으로 생산되는 박스터 S 블랙에디션은 기존 박스터 S에 비해 10마력 끌어올린 최고 출력 320마력의 미드십 엔진 로드스터다. 0-100km/h 가속 시 5.1초를 기록하며 최고 속력은 274km/h까지 달릴 수 있다. 박스터 S 블랙 에디션은 총 987대 한정 생산한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신차는 911 카레라 GTS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식 소개됐다. 기존보다 스포티해진 911 카레라 GTS는 3.8리터 엔진으로 최고 408마력의 출력을 뿜어내 기존 카레라 S 모델에 비해 23마력 증가했고 제로 백 가속엔 4.2초, 최고 속력은 306km/h에 도달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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