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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국내 최초 병원 재실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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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4월 1일 준공

삼환기업, 국내 최초 병원 재실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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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행된 병원 재실(在室)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4월1일 준공한다.

삼환기업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재실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세브란스 병원은 1983년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8248㎡ 규모로 준공된 이래 29년째 사용 중이다.

삼환기업은 이번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통해 이 병원을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기존 지상 6층의 건물 위에 4개층이 수직으로 증축됐다. 이에 연면적이 1.7배 이상 늘어나 총 1만4361㎡로 확대됐다. 병상의 규모도 당초 145병상에서 170병상으로 증가했다.

이번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통해 재활병원은 공간의 증가 뿐 아니라 설비, 외벽마감, 유리, 내외부 인테리어 등도 전면 교체됐다.

특히 삼환기업은 본타일 마감에서 알루미늄 판넬 마감으로 교체된 병원의 외벽은 세련된 외형으로 기존 건물과의 차별화된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냉난방, 상하수도 등의 배관의 교체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단층유리 대신 복층유리를 사용해 열손실을 절반 이하로 낮춘 것도 이번 공사의 성과로 손꼽혔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기존 병원건물을 사용하는 가운데 공사를 수행해야 했다는 점"이라며 "특수압쇄기 등 저소음장비를 철거작업에 투입해 소음을 줄였으며 먼지 등도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브란스 재활병원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는 병원 공사에 있어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재실 리모델링은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가운데 공사를 진행해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또 공사 후 효율화된 에너지 유지보수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추가고객 창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브란스에서는 이번에 준공을 맞는 재활병원 외에도 심장혈관병원(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9502㎡)이 5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공은 삼환기업(주)이 담당하고 있으며 재활병원과 같이 재실(在室) 리모델링 공사로 진행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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