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RS급등 커브스팁, 부채스왑+원·달러↓·증시↑

롤·공기업 네이키드숏 언와인딩..포스코·롯데쇼핑 해외채발행 대기수요도..IRS상승 채권선물연동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RS금리가 장기물위주로 급등했다. 커브도 스티프닝됐다. 부채스왑물량이 나오며 전반적으로 비드가 많았다. 원·달러가 1104원선까지 하락한데다 증시가 장중 2100선을 터치하는등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소 5억불로 추정되는 포스코 5.5년물 발행과 롯데쇼핑 달러채 발행설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하락에 따라 공기업들의 네이키드숏 물량이 페이로 나왔다. 당국의 포워드 셀앤바이 롤오버물량도 지속됐다.

IRS금리도 상승했다. 2-5년과 1-5년 스티프너 베팅도 있었다. 글로벌 금리와 증시가 상승한 탓에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채권현물금리도 2~3bp 상승에 그친것처럼 오름폭이 적었다. 원화강세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채권현선물쪽에서도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국채선물 은행 순매도가 많았던 이유를 IRS 역외페이 물량을 받은 후 델타포지션을 맞추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해석했다.

<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40,0";$no="20110330172633606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30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3.7bp씩 상승했다. IRS 1년물이 전일비 1bp 올라 3.68%를,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3bp씩 오른 4.02%와 4.17%를 기록했다. IRS 10년물도 어제보다 2bp 상승한 4.41%를 보였다.


본드스왑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1년물이 전장 10bp에서 7bp를, 5년물이 전일 6bp에서 5bp를 보이며 소폭 벌어졌고, 10년물은 오히려 어제 -9bp에서 -8bp로 소폭 축소됐다. 2년과 3년은 각각 어제와 같은 9bp와 28bp를 보였다.


CRS는 전구간에서 5.5~13p씩 급등했다. CRS 1년물이 전장비 5.5bp 올라 2.51%를, 3년물이 10.5bp 상승한 2.89%를, 5년물이 13bp 급등해 3.26%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연속 축소됐다. 1년물이 전장 -122bp에서 -117bp를, 3년물이 전일 -121bp에서 -113bp를, 5년물은 전일 -101bp에서 -91bp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IRS는 특별한게 없었다. 반면 CRS금리는 급등했다. 커브도 스티프닝됐다. 원·달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롯데쇼핑 달러채발행설도 영향을 미쳤다. 공기업들이 1100원 근처에서 달러채를 발행하고 네이키드숏했던 물량도 페이로 나왔다. 라이어빌리티스왑물량도 나왔다”며 “포스코 물량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지금까지 곧바로 물량이 나왔던적이 없어 시간이 걸릴듯 싶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CRS금리가 많이 올랐다. 커브도 스티프닝됐다. 시장에 비드가 많았다. 포스코가 5.5년물 5~7억불을 발행할 예정이어서 라이어빌리티스왑 대기수요도 지속됐다. 롤물량도 계속 나왔다. 에셋스왑이 있었지만 바로 소화되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모습이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회복기조속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IRS금리도 올랐다. 국채선물 하락과 맞물렸다. 미국채와 글로벌금리가 증시상승에 따라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채권현물도 2~3bp밖에 밀리지 않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며 “특히 5년쪽에 비드가 강했다. 2-5년, 1-5년 스티프너 베팅도 있었다”며 “은행의 선물순매도는 IRS 역외페이를 받고 델타포지션을 맞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달러가 1104원선에 마감하면서 국채선물이 장막판 하락하다 소폭 반전한 모습이다. 현물로도 막판 2년 통당으로 매수가 몰리는 모습이었다. 원화강세로 물가우려가 줄면서 금리인상 지연기대감이 반영된듯 싶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