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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볼 것 없는 3DTV는 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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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무료 VOD서비스·전용 앱 개발·콘텐츠 확대 시장선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능을 통해 '3D스마트 TV춘추전국 시대 통일'을 노리고 있다. 각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3D와 스마트 기능을 내세우며 각개약진을 자랑하고 있지만 글로벌 1위 업체로서 삼성전자는 진정한 스마트 앱 강자로서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평소에 실감하기 힘든 3D콘텐츠를 스마트 기능으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비롯, 교육과 문화, 스포츠, 게임 등 모든 부문에서의 콘텐츠 강화를 통해 스마트TV의 대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업계 최초로 3D 무료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 영화 예고편을 포함, 국내 유명가수 3D 콘서트와 국내 아동용 3D 콘텐츠 등 20여편을 담고 있다. 연말까지 50여편, 내년까지는 100여편까지 3D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인 삼성전자는 3D앱을 포함해 약 400개(한국 170개)인 스마트TV용 앱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삼성 "볼 것 없는 3DTV는 꺼라" 지난달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삼성전자가 전시한 스마트TV의 화질과 콘텐츠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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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3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방송정보 바로찾기는 물론, 미투데이와 포토앨범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음에서는 지도검색 서비스, SK컴즈에서는 메신저 '네이트온'을 상반기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같은 포털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 3D스마트TV로 드라마를 시청할 경우 영상속에 나오는 각종 패션 의류나 맛집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및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TV가 세상에 선을 보인 후 변치 않던 'TV=바보상자'라는 개념을 삼성전자는 스마트TV로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스마트 관광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말 여행지, 데이트코스, 경제적인 관광 등 관광정보 테마가 추가된다. 특히 TV가 교육에 유해하다는 생각은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국내 아동용 3D콘텐츠 제작 전문업체인 빅아이의 3D세계명작동화와 유아용 영어교육 등 교육콘텐츠를 제공중이고 이 외 지능개발용 게임과 선물공룡 디보 등 아이들이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TV의 다양한 콘텐츠는 해외에서도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국에서는 컴캐스트&TWC가 삼성 스마트TV와 앱 서비스를 제휴했고 호주에서는 세계 최초로 IPTV 실시간 채널 및 VOD서비스를 제공하는 텔스트라(Telstra)와 손 잡았다. 또 유럽에서는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의 아이플레이어(IPlayer) 및 프랑스 1위 방송사업자 TF1과 협력해 TV시청과 동시에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아시아, 유럽 메이저 방송사들이 삼성과 어깨동무를 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기능을 사용하는데 시청자들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쿼티리모컨도 출시했다. 앞면은 TV리모컨 기능을 담고 뒷면에는 자판을 배치에 리모컨 하나만으로도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나 각종 검색을 실행하는데 불편함을 덜어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3D스마트TV는 가정내 스마트허브로서 PC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연결 주변기기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음악과 같은 모든 관련 파일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며 "전 세계에서 300만건의 앱 다운로드 수치가 보여주 듯 빠른 속도의 진화로 글로벌 스마트TV 저변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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