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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 미금리·증시↑+외인·은행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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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도 유입..경제지표발표 앞둬 힘겨루기 양상..리스크관리 주력할때..20일선지지도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은행이 선물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저가매수도 유입되는 흐름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내일과 모레 사이 산업생산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과 우려감이 커비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수와 매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둘때라고 전했다. 외인동향과 증시 눈치보기를 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여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10-6과 국고10년 10-3이 각각 전장대비 3bp씩 하락한 3.75%와 4.50%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1-1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2bp 올라 4.10%를, 매수호가는 보합인 4.08%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02.8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9틱에서 28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2.89로 개장했다.

은행이 146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780계약 순매도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개인 또한 632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이 2517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309계약과 13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 또한 나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임에 따라 채권이 약세출발후 저가매수와 공방중이다. 내일과 모레 경제지표발표를 앞두고 매수매도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할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도 외인 매매동향과 주식시장 눈치를 보면서 등락을 거듭할듯 싶다. 산업생산과 물가지표가 나온후에나 방향을 잡을듯 싶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월말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물가지표에 대한 부담이 점차 가시화되는 측면이 단기물에 대한 금리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동시에 커브 플레트닝이 심화돼 추가하락이 여의치 않아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익일까지 제한된 등락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월말이후 리스크관리에 신경쓰는 참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보수적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외인과 은행권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나오며 약세출발하고 있다. 뚜렷한 강세재료가 없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CPI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적으로 20일 이평선 지지여부가 추가 약세여부를 결정 지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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