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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일만에 상승.. WTI 배럴당 104.79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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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증시의 상승세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일만에 올랐다. 그러나 리비아 반정부세력이 원유공급을 재개할 것을 밝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81센트(0.8%)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42센트(0.4%) 상승한 배럴당 115.2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서 1000억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포르투갈·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발표 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S&P500지수는 이 발언 이후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했고 유가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한편 에너지브로커 시몬스앤컴퍼니인터내셔널과 정유업체 베어커휴즈는 사우디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시추설비를 30% 늘리기 위해 주요 업체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정 시추시설을 92개에서 연말까지 118개로 늘리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 반정부군은 탈환한 동부지역의 주요 원유생산시설에서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맷 스미스 서밋에너지서비스 상품시장애널리스트는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로 원자재시장에도 낙관적인 기대가 확산됐다”면서 “불라드 연은총재의 발언이 경제 회복세에 대한 판단 준거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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