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압력용기의 표면 온도가 한 때 다시 치솟았다.
29일 NHK 방송에 따르면 1호기 원자로(압력용기) 표면 온도는 지난 28일 오전 6시 현재 212.8℃에서 꾸준히 올라가 이날 오전 2시쯤 329.3℃까지 올라갔다. 1호기 압력용기의 바깥쪽 온도는 지난 23일 오전 0시쯤에도 392∼399℃까지 상승했다.
도쿄전력이 원자로에 넣는 물의 양을 분당 113ℓ에서 28일 오후 8시 이후 분당 141ℓ로 늘리자 압력용기 표면 온도가 조금씩 내려가 29일 오전 6시에는 323.3℃, 오후 1시에는 299.4℃로 내려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2호기도 27일 밤, 원자로에 넣는 물의 양을 시간당 17t에서 7t으로 줄이자 125℃였던 압력용기 내부의 온도가 28일 오후 7시 148℃, 29일 오전 2시 152℃까지 올랐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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