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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품·물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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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원전사고로 유출된 방사성물질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위생부는 27일(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중국 14개 성의 식품과 물에 대해 방사선량 감시체제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위생부는 대상 지역이 베이징을 포함해 북동부 지역 도시와 해안지대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헤이룽장성의 3개 검측지점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요오드-131이 극소량 검출됐다.


위생부는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는 자연 방출량의 10만분의1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식품이나 물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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