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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허치슨왐포아, 2010순익 47%↑(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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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화권 최대 재벌 리카싱 회장의 종합그룹 허치슨왐포아가 미주·유럽·중국 본토에서의 모바일서비스·항만·코스메틱 업종 매출 증가로 예상을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


허치슨왐포아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0회계연도 총순익이 200억 홍콩달러로 2009년 136억 홍콩달러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164억 홍콩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허친슨왐포아는 유럽과 호주 통신시장에서 보다폰과 텔레콤이탈리아에 밀려 7년 가까이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만회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등 데이터통신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메틱 체인 A.S.왓슨도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브랜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업을 확장했다.


홍콩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대니 슈트 시장전문가는 “최근 시장환경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부문사업의 호황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허치슨왐포아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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