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성근 SK 감독이 올 시즌 목표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손꼽았다.
김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et's Play with Fans’ 미디어데이에 참석, 올 시즌 각오를 내비쳤다.
품은 꿈은 장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넘어 아시아시리즈를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대만, 일본에 가서 패배를 겪어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올 시즌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를 목표로 삼고 뛰겠다”고 밝혔다.
팀 전력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아직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면서도 “시즌에 들어가면 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는 심한 경쟁이 예상된다. 매년 4월부터 선두권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며 “후반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 우승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는 4월 2일 장대한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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