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시계아이콘02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월드 프리미어 5종 베일 벗어
서울모터쇼 31일 축제 속으로
22종 아시아 무대 첫 신고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11 서울모터쇼가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라는 주제와 함께 오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달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총 면적 5만9176㎡에 8개국에서 총 139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모터쇼의 꽃은 역시 자동차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되는 완성차는 국내 12곳과 해외 23개 업체에서 총 300여 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서도 최초로 선보이는 차량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은 5종, 아시아 및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종은 각각 22종과 27종에 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월드 프리미어 차량은 현대차 HND-6와 기아차 KND-6, 한국지엠의 미래(Miray), 르노삼성 SM7 후속 및 대우버스 BC211M 등이다. 이들 차량의 제원은 모터쇼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HND-6는 수소연료전지차, 기아차의 KND-6는 CUV 모양의 전기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미래'는 하이브리드 경승용차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SM7 컨셉트 렌더링
AD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르노삼성의 SM7 컨셉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턱시도를 입은 남성(Man in Tuxedo)'을 디자인 컨셉트로 했다.
아시아 프리미어도 모터쇼의 열기를 달구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HCD-12(커브)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차량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기아차 KV7


기아차는 4종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KV7은 '미니밴과 SUV'를 결합한 신개념의 컨셉트카로, 전면부 디자인에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특히 2열에 있는 걸윙 도어가 눈길을 끄는데, 미니밴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할 수도 있다.


이외에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던 팝(POP)과 오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K5 하이브리드, 프라이드 후속인 UB(프로젝트명) 등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과 다음달 출시 예정인 SUV 캡티바,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 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액티언 스포츠 후속 SUT-1을 아시아 최초로 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하기로 했다.


수입차들도 서울모터쇼를 아시아 최초 공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BMW는 1시리즈 M쿠페와 650i 컨버터블을 선보인다. M쿠페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징을 고급 소형 차량 부문에 최초로 접목시키면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 트윈파워 터보를 장착한 직분사 3리터 6기통 엔진을 갖추고 있는데, 레이싱 트랙에서 BMW M3의 기존 모델을 훨씬 앞서나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를 4.9초 만에 돌파하고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17.3초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BMW 650i 컨버터블


새로 선보이는 650i 컨버터블에는 2개의 신형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BMW 650i 컨버터블은 8기통 엔진(407마력)이 장착됐으며 동급 최초로 8단 스포츠 전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미니 페이스맨 컨셉트카


미니(MINI) 페이스맨 컨셉트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독창성, 고카트(Go-kart) 핸들링, 민첩성, 역동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혼다코리아의 아시아 프리미어는 '시빅 컨셉트'다. 이 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고 있는 시빅의 9세대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크라이슬러 올 뉴 300C


크라이슬러는 대형세단 올뉴300C와 중형 세단 200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들 차종은 크라이슬러와 이탈리아 피아트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북미시장 최다 판매를 자랑하는 7인승 미니밴 신형 그랜드 보이저는 출력과 연비를 개선한 새로운 펜타스타 엔진을 얹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장치를 탑재했다.


푸조는 뉴 508 HDi와 뉴508SW HDi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내놓는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뉴 508은 607의 뒤를 잇는 모델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더욱 고급스럽게 변모했다.


뉴 508의 전면부는 '플로팅 스타일'에서 기인한 싱글 그릴이, 후면부는 LED 튜브와 같은 날렵한 인상을 지난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이 차에 탑재된 2.2 HDi 엔진은 204마력의 힘을 내뿜는 반면 연비를 리터당 18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50g으로 줄였다.


아우디코리아는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컨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2인승 스포츠카로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출력 313마력, 토크는 458.9kgㆍ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불과 4.8초 정도다. 이 차의 배터리는 케이블과 플러그를 통해 가정 전류로 충전되며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의 충전시간은 6~8시간. 고압 전류를 이용하면 충전시간이 약 2.5시간으로 줄어든다.


국내 최초인 코리아 프리미어도 관심거리다. BMW는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를 내놨다. 이 차는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컨셉카로 이름 그대로 앞으로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모델이다. BMW 그란투리스모 GT와 X6 x드라이브 40d도 관심대상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제타와 신형 투아렉, 골프 GTI를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신형 제타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의 두 가지 엔진 버전이 전시되며 신형 투아렉은 V6 TDI 블루모션과 V8 TDI 등이다. 최근 사전 공개된 골프 GTI 6세대 모델도 정식 공개된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도요타 코롤라


한국토요타는 소형차인 코롤라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코롤라는 1966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까지 진화하며 45년간 전 세계 누적 판매 3700만대를 판매하며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세단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인피니티는 컨셉트카 에센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인피니티 최신 테크놀러지와 디자인 핵심만을 모은 콘셉트 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효리 차'로 불리는 닛산의 아이코닉 모델, 3세대 큐브도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큐브는 박스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아이콘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볼보 V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왜건임에도 쿠페에 가깝게 표현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이외에 스바루 하이브리드 투어러 컨셉트카, 시트로엥, 포드 포커스 및 퓨전, 포르쉐 911 카레라 GTS 쿠페도 국내에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2011 서울모터쇼]녹색심장 '센 놈'들의 도발 메르세데스-벤츠 F800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