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YB 윤도현이 깨끗한 화장실에 유난히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윤도현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절친 김제동의 공격을 받았다.
김제동은 "윤도현은 치실이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고 가방 속에 늘 화장품과 향수를 넣고 다닌다. 화장실에도 꼭 물티슈를 들고 간다"며 "윤도현이 우리집에 와서 던져놓은 가방을 보면 여배우가 온 듯한 착각이 생긴다. 전혀 록커같지 않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제동은 "물티슈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와 변기 뚜껑을 모두 닦고 볼일을 본 뒤 향수를 뿌리는 등 완전무결하게 하고 나온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이에 대해 "어렸을 때 잘 살지 못해서 화장실을 재래식으로 썼는데, 역앞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있었다. 문과 벽도 낮아서 서 있으면 사람들과 마주친다. 심지어 짝사랑한 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친 적도 있다"며 "그 기억 때문에 화장실만큼은 깨끗하고 좋은 걸로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한 송창의,윤도현,홍지민,김숙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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