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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윤도현, 록 버젼 '대시' 열창…백지영조차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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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윤도현, 록 버젼 '대시' 열창…백지영조차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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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가수 윤도현이 또 한번 록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재현해내며 '나는 가수다'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에 김영희 PD가 경질되는 등 존폐 위기까지 겪었던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미션은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 돌림판을 돌려나온 가수의 히트곡 중 하나를 바꿔 부르는 미션이었다.

정엽은 YB(윤도현밴드)의 '잊을게',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쉬'(Dash),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김건모는 정엽의 '유어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를 부르게 됐다. 이에 가수들은 미션곡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곡을 불렀다.


이날 다섯번째로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댄스곡인 '대쉬'를 경쾌한 하드록 버젼으로 재해색해 불렀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창법에 하모니카와 퍼커션 등까지 동원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곡 중간에는 '5단 고음'이라 해도 좋을만큼 멋진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원년 멤버 유병렬이 응원차 함께 무대에 올라 13년만에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화려한 무대에 원곡을 불렀던 백지영조차 박수를 보냈다.


한편 중간평가 채점 결과 이소라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재도전 논란'을 일으켰던 김건모가 2위에 올랐다. 김건모는 지난 방송 중간평가 당시 7위에 머물렀고, 본 경연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뒤를 김범수(3위), 백지영 윤도현(이상 공동 4위), 박정현(6위)이 이었다. 프로그램 첫 경연에서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던 정엽은 이날 중간평가 역시 7위를 기록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165분 특집 방송 이후 프로그램의 재정비를 위해 한 달간 결방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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