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 국제범죄수사대 한 관계자는 28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신정환은 이날 오전 10시 목발에 의지한 채 남대문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정환은 경찰 조사에 협조적으로 응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 역시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며 "현재 신정환은 매니저 없이 혼자 조사를 받고 있다. 짧게 끝날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다가 지난 1월 19일 귀국해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됐다. 이후 다리 수술을 받은 후 지난 22일 퇴원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