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제회계기준(IFRS)의 본격 도입에 따른 수혜주 찾기가 분주한 가운데 관련주를 담은 펀드들도 수혜가 전망된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물론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들이 새로운 회계기준에 맞춰 1분기 실적을 내놓을 경우 희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펀드 투자자들은 IFRS적용시 유리한 기업들을 많이 담고 있는 펀드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IFRS 도입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하는 점으로 ▲연결 재무제표 ▲ 자산의 시가평가 ▲영업권 상각 의무 소멸 ▲토지자산 재평가 등을 꼽았다.
올해부터 무조건 IFRS실적을 도입해 발표해야 하는 기업들도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고 특히 자회사들의 실적도 모회사 재무재표에 반영되는 만큼 연결 후 재무구조가 취약해지거나 두드러질 수 있는 기업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한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도입으로 기업가치의 본질적 변화는 없으나 재무상태와 영업활동에 대한 평가기준 및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업계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를 주로 편입하는 가치형펀드나 IFRS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금융주펀드, 자동차와 정유ㆍ화학, 소비재 등을 주로 담은 펀드들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도입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편입한 펀드 가운데서도 과거 성적이 입증된 우량펀드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수혜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일정 부문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수혜주로 평가되는 업종 종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는 자산 비중이 큰 대형펀드들과 그룹주펀드들이다.
삼성코덱스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 KTB그레이트SRI증권상장지수,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와 한국투자킨덱스F15증권상장지수 등이 꼽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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