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수업’과 ‘체험영어’로 영어공부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억1600만원 예산을 지원,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3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를 개관한 지난해 처음 실시된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프로그램 시설 강사 등에 대해 참가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과정의 비합숙 통학형 정규 학습과정으로 기수별로 200 ~ 300명씩 3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16기에 걸쳐 실시된다.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편성을 해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영어연극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운다.
또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4대 영역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드라마수업’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주제를 기초로 영어표현법, 영문법, 개인 표현력을 개발시키는 ‘체험영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유학을 가지 않고도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완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 특화사업 중 국제화교육 강화사업으로 지정,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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