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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기대 그 이상 '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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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만원(목표 P/E 13배)으로 상향한다"며 "SO 송출수수료 비용이 20% 이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ㆍ14% 증가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전년 말 기준 7200억원을 상회하는 막대한 순현금에 기반한 이자수익 증가로 순이익은 2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홈쇼핑이 실적 기대감과 저평가에 기반해 최근 1개월 간 주가가 20% 상승하며 코스피를 15% 상회했지만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바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5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상품이 30%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가운데, TVㆍ인터넷 등 전 부문에서 의류ㆍ화장품ㆍ생활용품 위주로 유형상품이 20%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진이 낮은 인터넷부문의 비중증가라는 기술적 요인에 의한 마진하락 변수가 있고, SO 송출수수료 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좋은 보험상품 매출증가와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완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7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이자수익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외형확대에 집착하지 않고 수익성 위주로 판매채널과 상품을 구성하고 있고,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올해도 경쟁 홈쇼핑회사들 대비 영업이익률이 0.7%포인트~1.8%포인트 이상 높은 6.8%를 시현하면서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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