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대한가수협회 산하 축구단 '꾀꼬리 FC'가 창단식과 함께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친다.
대한가수협회는 회장 태진아를 주축으로 2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꾀꼬리 FC' 창단식을 연다. 초대 단장은 김흥국이며 탁재훈과 김종국이 각각 주장과 부주장에 임명됐다.
이들 외에도 평소 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남자 가수가 대거 합류했다. 김건모, 김범수, DJ DOC 김창렬, 박상민, 박현빈, 유열, 윤수일, 이문세, 조항조, 심신, 박남정, 변진섭, 이상우 등 중견가수는 물론 휘성, 이루, 이정, 2AM 임슬옹, 샤이니 민호, 2PM 찬성, 비스트 윤두준, 마이티마우스 상추 쇼리J,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등 신세대 가수도 함께 한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가수 선후배간의 친목 도모와 가수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동참하고자 축구단 창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가수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리는 이날 창단식은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마련 행사도 병행된다. (주)코오롱 이웅렬 회장이 5천만의 성금을 기탁,후원하는 가운데 이날 참여한 가수들 역시 성의껏 모금에 동참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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