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이순재가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대한 애도의 말을 남겼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연배우 이순재는 이날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당대 최고의 환상적인 여배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0대 시절 '녹원의 천사'와 '작은 아씨들'로 주목받은 뒤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출연한 '젊은이의 양지'로 스타가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순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주요 출연작을 대부분 기억하며 "'버터필드8'로 처음 아카데미상을 탔는데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누가 버니지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통해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의 사랑은 세기의 로맨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23일 7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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