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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바이오, 비소세포폐암 연구자 임상시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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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연구자 임상시험에는 책임연구자인 대전성모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석영교수를 비롯해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김훈교 교수, 가톨릭의대 내학과교실 종양내과 학과장 강진형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자 임상이란 임상시험자가 신약 또는 허가되어 시판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이나 용법·용량에 대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임상시험을 말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환자의 약 80~85%에서 발생하며 비교적 서서히 진행돼 조기 발견 시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2기 이상으로 접어들게 되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케이바이오는 앞으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항암제(Docetaxel)와 NKM의 병용투여를 통해 무진행 생존율 및 전체 생존율, 생존기간 연장, 반응률 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연구자 임상시험에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에서 예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곧바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앞으로 한국인 5대 암인 위암, 간암을 비롯해 뇌종양, 췌장암 등으로도 임상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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