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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양대리그 4월 12일 동시 개막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가 양대 리그 동시 개막을 추진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3일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4월 12일 동시 개막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는 각각 3월 29일과 4월 12일 개막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일정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요청으로 재검토에 돌입했다. 앞서 다카키 요시아키 문부과학성 장관은 22일 야간경기 및 도쿄돔 전력 사용과 관련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했다”며 센트럴리그에 자제를 당부했다. 돔구장 경기의 하루 전력 소모량은 약 4만kwh. 동북부 대지진 피해로 빚어진 전력난을 고려할 때 이는 상당한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변이 없는 한 24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4월 12일 동시 개막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반발이 심했던 요미우리 구단도 4월 중 도쿄돔 사용 중지 및 개막 연기 방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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