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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모바일컨버전스 인수 시너지에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4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라우터 매출 개시는 새로운 이익 성장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종전대로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라우터 개발업체인 모바일컨버전스를 인수해 2011년 하반기 이후 신규로 라우터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지역의 수출 역시 4분기부터 발생해 2011년 하반기 이후엔 두드러진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컨버전스 인수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컨버전스는 미국에 라우터 개발업체인 세이블네트웍스를 자회사고 두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플로 기반 라우터를 상용화한 회사다.


특히 모바일컨버전스의 라우터는 QoS 조정이 원할하고 mVoIP 트래픽 제어가 용이하며 보안 기능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국가 행정기관 및 통신사에서 모바일컨버전스의 라우터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디도스 사태를 비롯해 바이러스의 행정망 침투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산네트웍스가 모바일컨버전스와 라우터 공동 개발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모바일컨버전스 인수로 다산네트웍스의 이익 성장률은 내년 기준 2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라우터 매출로 인해 부가적으로 스위치, G-PON 등 여타 엑세스 장비 매출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점에서 라우터 사업진출은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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