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웨이브일렉트로에 대해 미국향 매출 증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근우 애널리스트는 24일 "이동통신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본의 CDMA 보안투자와 주력 아이템인 RRH(신호를 원격으로 무선 송수신할 수있는 기기)의 매출 증가로 매출액 560억원(전년동기+41.5%), 영업이익 112억원(+348%)의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자회사들의 적자폭이 증가하면서 반영된 지분법 손실로 당기순이익은 38억원(+45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웨이브일렉트로의 매출 성장은 국내 전력증폭기 시장의 성장과 일본으로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CDMA 보안투자로 일본 매출은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보안투자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비록 일본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지난해부터 미국 알카텔루슨트와의 영업을 활발히 준비해왔으며 실적 가시화가 임박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부터는 알카텔루슨트 향 LTE 장비 매출이 발생하며 올해 약 2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일본에 국한돼있던 해외매출처의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4G 서비스의 두 후보군으로 꼽히는 LTE와 Wibro에 대한 통신사들의 서비스 방향이 확정되지 않아 공격적인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최근 스마트 폰 확산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데이터 수용 용량이 이미 포화상태에 직면하고 있어 더 이상 투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2분기를 기점으로 국내 투자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황금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는 2.1Ghz 주파수 경매가 4~5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에 있으며 이 주파수를 확보하게 되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최소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더 수용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어 주파수 재분배 이슈는 국내 통신장비투자의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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