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서민대출 부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3일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협약해 시작한 '지역희망금융협약보증대출'에서 당초 목표를 초과한 저신용저소득자 4만여명이 2028억원의 수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7월 정부와 상호금융권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해 시행한 보증부서민대출 '햇살론'에서도 2월 말 기준으로 총 대출금액(1조4467억원)의 37.09%(5367억원)을 실행했다"며 "햇살론을 취급하는 6개기관 중 최상위 실적"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새마을금고 대출증대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민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일반대출 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영세자영업자 및 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 등의 취급확대를 통해 새마을금고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며 "계획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예·대비율이 70%까지 확대돼 서민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예금증가액은 11조7000억원이며, 대출금은 6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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