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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가 부담 + 단기 급락 반작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12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4분 현재 2.8원 오른 1123.7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최근 단기 급락에 대한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충격에서 벗어난 금융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으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환시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데 따른 부담감과 함께 일본 대지진 이후 레벨로 복귀하면서 저점인식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일본 충격에서 벗어난 글로벌 금융시장이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는 점 등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중시 하락과 고유가 부담, 외인 주식 배당 역송금 수요, 1120원에 대한 경계 등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가운데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네고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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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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